"문동주 아주 좋은 투수" 이승엽 감독이 내놓은 공략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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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투수이지만 우리가 쳐서 이겨야 한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문동주는 아주 좋은 투수"라고 치켜세우면서도 비장의 공략법을 살짝 공개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문동주에 대해 "아주 좋은 투수다. 첫 승을 했을 때 굉장히 좋은 피칭을 하더라. 커브가 좋고, 160km까지 던진다. 우리에게 찬스가 많이 오지 않을 것이다. 진짜 좋은 컨디션이면 치기 힘들지만 프로라면 힘들어도 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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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아주 좋은 투수이지만 우리가 쳐서 이겨야 한다.”
18일 대전 두산-한화전은 한국인 투수 최초로 KBO리그 공식 경기에서 160km 강속구를 뿌린 문동주(20.한화)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문동주는 아주 좋은 투수”라고 치켜세우면서도 비장의 공략법을 살짝 공개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문동주에 대해 “아주 좋은 투수다. 첫 승을 했을 때 굉장히 좋은 피칭을 하더라. 커브가 좋고, 160km까지 던진다. 우리에게 찬스가 많이 오지 않을 것이다. 진짜 좋은 컨디션이면 치기 힘들지만 프로라면 힘들어도 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전력 분석팀에선 문동주의 높은 볼이 좋은데 그걸 참아야 하느냐, 공략해야 하느냐가 관건이다”며 하이 패스트볼에 대한 대처를 키포인트로 삼은 뒤 “공략법은 선수가 잘 치는 것밖에 없다. 우리가 쳐야 이길 수 있다. 흔들어야 한다거나 공을 많이 봐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산은 베스트 라인업이 아니다. 주포 김재환과 허경민이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김재환은 무릎에 물이 차서 관리가 필요하다. 허경민도 주말 경기에 옆구리 쪽이 불편했다. 둘 다 오늘 벤치에서 대기한다. 웬만하면 무리시키고 싶지 않은데 경기 후반 기회가 되면 대타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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