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일한문화교류기금 대표단 만나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해 달라"

노민호 기자 2023. 4. 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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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고가 노부유키(古賀信行) 회장 등 일한문화교류기금 대표 만나 한일 양국 간 민간 차원의 문화·학술·인적 교류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과 함께 민간교류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일한문화교류기금이 양국 간 호혜적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시행해 한일 국민 간 상호 이해 제고와 우호 증진에 변함없이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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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일정상회담서 관계 복원 위한 역사적 전환점 마련"
박진 외교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18일 서울 청사에서 일한문화교류기금 관계자들을 접견했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고가 노부유키(古賀信行) 회장 등 일한문화교류기금 대표 만나 한일 양국 간 민간 차원의 문화·학술·인적 교류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청사에서에서 고가 회장 등을 만나 "지난 3월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복원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양국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주요 국제 현안에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과 함께 민간교류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일한문화교류기금이 양국 간 호혜적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시행해 한일 국민 간 상호 이해 제고와 우호 증진에 변함없이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고가 회장도 기금의 활동사항을 소개하면서 "한일관계 미래 주역인 청소년, 대학생 등 차세대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한문화교류기금은 1983년 설립된 일본 외무성 소관 공익재단법인으로서 한일 간 문화‧인적 교류 사업에 관한 사무국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에선 국제교류재단이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일한문화교류기금 대표단 방한은 기금 설립 이후 매년 이뤄졌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등의 영향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를 찾았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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