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원·당협위원장 '배우자 워크숍'…김기현 "정예 장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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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의 여성 배우자들이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친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참석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적극적인 '내조'를 당부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원외 당협위원장 배우자 모임'인 '동행의힘'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비공개 워크샵을 열었다.
다만 당내에서는 여성 의원의 배우자는 참석하지 못하는 행사에 "시대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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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의 여성 배우자들이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친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참석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적극적인 '내조'를 당부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원외 당협위원장 배우자 모임'인 '동행의힘'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비공개 워크샵을 열었다. 모임 회원 약 13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잠시 행사장을 들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으나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워크샵은 김기현 대표 배우자인 이선애씨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국민의힘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연을 했고, 오후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과 세계 8강 외교 전략'과 '국가교육과 역사·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기현 대표는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전투로 따지면 (부인들은) 최고의 정예 장수인데, 그 좋은 우리의 인재들이 모여서 고민하면서 워크숍을 통해서 해야 할 일을 분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철규 사무총장도 "우리 당이 그동안 정상이 아니었다 보니, 비정상 체제로 오다 보니 (이런 행사를 갖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워크숍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김무성 대표 체제였던 지난 2015년 '부인 워크숍' 이후 8년 만의 공식 행사였다. 다만 당내에서는 여성 의원의 배우자는 참석하지 못하는 행사에 "시대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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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수정 기자 crysta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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