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만, 美 대함미사일 400기로 '곰돌이 푸' 막는다…하푼 블록2 성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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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중국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하푼(Harpoon)' 지대함 미사일을 대량 구입할 예정이다.
이날 루퍼트 해먼드 체임버스 미국·대만 상공회의소 회장은 "과거 대만에 하푼 함대함 미사일이 판매된 적 있으나 지상 발사 형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해안방어용으로 들여오는 하푼 지대함 미사일의 성능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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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대만이 중국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하푼(Harpoon)' 지대함 미사일을 대량 구입할 예정이다.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미 의회의 승인을 받은 하푼 미사일 400기 판매가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루퍼트 해먼드 체임버스 미국·대만 상공회의소 회장은 "과거 대만에 하푼 함대함 미사일이 판매된 적 있으나 지상 발사 형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2020년 세 차례에 걸쳐 대만에 첨단무기를 대규모로 수출하겠다는 국방부의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중국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망가뜨리는 일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7일 자국 방산업체 보잉과 약 11억 7000만 달러(약 2조 5444억 원) 규모의 하푼 블록2 미사일 400기 주문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9년 3월 생산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해당 하푼 미사일이 대만에 제공되느냐는 질문에 말을 아끼면서도 "우리는 대만 방어를 위한 장비를 알맞은 때 제공하기 위해 방산업계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지난 5일 미국을 방문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난 뒤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가 제때 이뤄져야 한다"라고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인 셈이다.
이외에도 미국이 대만에 판매하기로 한 무기는 F-16 블록70 전투기, MK-48 어뢰, 팔라딘 자주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해안방어용으로 들여오는 하푼 지대함 미사일의 성능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oon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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