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엄청난 재능, 승리의 열쇠" 키패스 4회+드리블 성공 9회, 현지도 반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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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현지 매체에서도 집중 조명됐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이강인은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9개의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2009년 12월 곤살로 카스트로(오사수나 상대 11회) 이후 마요르카 선수의 라리가 경기 최다 드리블 돌파 성공 기록이다"라며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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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현지 매체에서도 집중 조명됐다.
마요르카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올해 원정 첫 승과 함께 10승 7무 12패(승점 37)로 11위에 위치하게 됐다.
팀 내 에이스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5-2 포메이션을 꺼내든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아마스 은디아예, 베다트 무리키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이강인을 좌측 윙포워드 자리에 배치했다.
이날 경기 이강인은 그야말로 훨훨 날았다. 여전히 자신의 장기 중 하나인 탈압박을 보여주며 셀타 비고 수비진들을 농락했고, 수비 가담도 매우 적극적으로 해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전반 15분 이강인의 장점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왔다. 이강인은 좌측에서 상대 수비 2명이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유려하게 풀어 나온 뒤 키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은디아예가 받아 곧바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은 계속해서 빛났다. 전반 20분에는 좌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가볍게 제친 뒤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전반 32분에는 직접 슈팅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8분에도 환상적인 킬러 패스를 찔러 넣어 기회를 만들었지만 동료들이 마무리 짓지 못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만 국한되지 않고, 윙포워드 위치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볼 터치 64회, 패스 성공률 73%, 키패스 4회, 크로스 9회(3회 성공), 결정적인 기회 창조 1회, 드리블 시도 13회(9회 성공), 경합 20회(12회 성공), 공중볼 경합 3회(3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9.1점을 부여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또 하나의 역사를 쓰기도 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이강인은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9개의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2009년 12월 곤살로 카스트로(오사수나 상대 11회) 이후 마요르카 선수의 라리가 경기 최다 드리블 돌파 성공 기록이다"라며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현지 매체도 이강인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스페인 '마요르카 데일리 블러틴'은 "다시 한번 이강인의 엄청난 재능이 우리 승리의 열쇠였다. 그는 훌륭한 전반전을 보냈고, 그는 클래스 있는 선수들처럼 패스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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