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 “상대는 더 절박할 거다” … 조상현 LG 감독, “배수진을 치고 나왔다”

손동환 2023. 4. 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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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더 절박할 거다" (전희철 SK 감독)"배수진을 치고 나왔다" (조상현 LG 감독)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창원 LG를 상대한다.

그러나 SK의 2022~2023시즌 전력은 썩 좋지 않다.

SK의 불안한 전력은 2022~2023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드러났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배수진을 치고 나왔다.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경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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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더 절박할 거다” (전희철 SK 감독)
“배수진을 치고 나왔다” (조상현 LG 감독)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창원 LG를 상대한다.

SK는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형(187cm, G)-안영준(195cm, F)-최준용(200cm, F)-자밀 워니(199cm, C)가 경쟁력을 발휘했고, 전희철 SK 감독이 주축 자원 간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SK의 2022~2023시즌 전력은 썩 좋지 않다. 안영준이 2021~2022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했고, 최준용 또한 개막 직전 족저근막염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양우섭(185cm, G)과 최원혁(182cm, G), 송창용(191cm, F) 등 핵심 백업 자원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의 불안한 전력은 2022~2023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드러났다.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75-88로 패배. 개막 후 12경기에서 4승 8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 중이었던 최준용과 군에서 제대한 최성원(184cm, G)이 돌아온 후, SK는 상승세를 탔다. 최준용이 다시 빠져나갔지만, 김선형과 워니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래서 SK는 6라운드 9경기와 6강 플레이오프 3경기를 모두 이겼다. 4강 플레이오프도 2전 전승. 1승만 더 하면,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레지 페리의 장점을 확인했다. 페인트 존 쪽으로 처지는 수비를 기본적으로 할 거다. 만약 페리의 득점이 너무 많다면, 협력수비나 수비 전술의 변화를 줄 거다”라고 말했다.

그 후 “공수 모두 큰 변형을 주기는 어렵다. 다만, 2차전에서 했던 상대의 공수 움직임에 조금 더 정확하게 대응해야 한다. 또, 상대는 벼랑 끝에 놓였다. 엄청난 전투력을 갖고 나올 거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LG는 시즌 종료의 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2022~2023시즌부터 새롭게 부임한 조상현 감독은 LG의 장단점부터 파악했다. 장단점을 파악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단과 많은 소통을 했다. 팀에 필요한 색깔을 입히는 게 소통의 목적이었다.

조상현 감독이 입히려고 했던 색깔은 ‘끈끈한 공수 움직임’이다. 탄탄한 수비로 속공의 기반을 만들고,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공격 움직임을 추구했다.

LG가 원했던 컬러의 변화가 잘 나왔다. ‘끈끈한 수비’와 ‘왕성한 에너지 레벨’, ‘빠른 공격 전환’이 잘 이뤄지고 있다.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 아셈 마레이(202cm, C)가 중심을 잡아줬고, 윤원상(181cm, G)과 정인덕(196cm, F)이 새롭게 치고 나왔다. 저스틴 구탕(188cm, F)-김준일(200cm, C)-단테 커닝햄(203cm, F)으로 이뤄진 세컨드 유닛의 힘도 컸다.

탄탄한 준비와 다양한 라인업 덕분에, LG는 단독 2위(36승 18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그러나 걱정이 크다. 1옵션 외국 선수인 마레이가 종아리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급하게 영입한 레지 페리(203cm, C)가 마레이를 대신하고 있다. 페리가 2차전에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줬지만, LG는 1~2차전을 모두 졌다. 한 번만 더 지면, 시즌 종료.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배수진을 치고 나왔다.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경기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도와 (이)관희가 상대 수비에 잡히고 있다. 또, 마레이가 스크린을 걸어줘야, 두 선수의 역량이 산다. 그래서 두 선수의 외곽 득점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조상현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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