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 "어려운 상황…선발진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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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선수진 운용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박 감독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연이은 부상과 개인 사정 등으로 이탈 선수가 많아 야수와 투수진 운용에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박 감독은 "이호성을 빨리 선발 수업을 시키려고 한다"면서 "시기가 이른 감은 있다. 투구 수를 늘리고, 퓨처스(2군)리그에서 선발로 몇 차례 등판시켜 (가능성을)확인해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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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원석, 왼쪽 허벅지 불편해 명단 제외
2, 4선발 빠져…이재희·장필준이 대체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선수진 운용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박 감독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연이은 부상과 개인 사정 등으로 이탈 선수가 많아 야수와 투수진 운용에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원석은 연습 중 불편함을 호소해 선발 명단에서 이탈했다. 앞서 이원석은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주루 도중 왼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됐다.
박 감독은 "(이원석이)지난 16일 경기 중 빠졌던 때와 같은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바로 확인을 해야 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삼성은 이미 외야수 김현준, 김태훈, 김동엽과 포수 김재성, 김태군이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 손실이 심한 상태다. 특히 포수진 피해가 심각해 주전급 포수는 강민호만 남았다.
투수진 운용에도 어려움이 겹쳤다.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빠지고,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양창섭이 부진한 탓이다.
수아레즈는 개인사 때문에 지난 17일 미국으로 떠나 이날 1군에서 말소됐다.
5선발인 양창섭은 두 차례 등판에서 7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9.82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박 감독은 "선발진에 많은 변동이 필요하다"면서 이재희, 장필준을 선발진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창섭은 롱 릴리프로 보직을 옮긴다.
또 다른 선발 자원인 백정현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지만, 선발 투수가 부족한 사정 때문에 계속 선발로 등판한다.
박 감독은 "그럴 수밖에 없다. 선수를 다 끌어모으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투수 이호성에게 선발 수업을 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앞서 이호성은 지난 16일 1군에서 말소됐다.
박 감독은 "이호성을 빨리 선발 수업을 시키려고 한다"면서 "시기가 이른 감은 있다. 투구 수를 늘리고, 퓨처스(2군)리그에서 선발로 몇 차례 등판시켜 (가능성을)확인해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라운드 8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호성은 이번 시즌 세 차례 구원 등판해 7이닝 동안 2실점만 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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