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체코 외교장관에 "원전 사업서 한수원에 관심 가져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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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과 리파브스키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한·체코 양국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 입장국이자 전략적 동반자로서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리파브스키 장관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체코에 적극 투자해주기 바란다"며 "친환경 차량, 인공지능(AI),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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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이 18일 양국 간 실질협력 및 인적교류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과 리파브스키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한·체코 양국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 입장국이자 전략적 동반자로서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교역·투자, 원전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지속 강화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장관은 특히 "세계 경기침체 속에서도 양국 간 교역·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 수소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체코 두코바니의 신규 원전 사업과 관련, "내년 3월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한국수력원자력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으며, 우리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노력 또한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리파브스키 장관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체코에 적극 투자해주기 바란다"며 "친환경 차량, 인공지능(AI),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과 리파브스키 장관은 또 이날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그간 중단됐던 인천~프라하 직항 노선이 올 3월 재개된 것을 환영하면서 그에 따른 양국 간 인적교류 및 관광 협력 활성화를 기대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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