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장곡사 '미륵불' 괘불 11년 만에 전시..."부처의 뜰에서 평안과 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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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충남 청양의 장곡사 괘불이 걸렸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내일(19일)부터 10월 9일까지 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장곡사 괘불을 소개하는 '부처의 뜰-청양 장곡사 괘불' 전시를 엽니다.
박물관 측은 "1673년 5월 어느 날 장곡사 뜰에 괘불이 걸리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준 지 꼭 350년"이라며 박물관에 펼쳐진 부처의 뜰에서 시민들이 평안과 안식의 시간을 보내길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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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충남 청양의 장곡사 괘불이 걸렸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내일(19일)부터 10월 9일까지 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장곡사 괘불을 소개하는 '부처의 뜰-청양 장곡사 괘불' 전시를 엽니다.
세로 8.96미터, 가로 5.85m 크기의 괘불 화폭 중앙에 그려진 미륵불 형상 옆에 '미륵존불'이라고 적혀 있는 등 39구의 형상 옆에 하나하나 명칭을 적어놓은 점은 매우 드문 사례입니다.
김영희 학예연구사는 "현재 남아있는 기록 가운데 본존불이 미륵불임을 알 수 있는 괘불은 장곡사 괘불과 부여 무량사 괘불 등 단 2점으로 매우 드문 미륵불 괘불의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화폭 맨 아래에 '강희 12년 5월 청양 동쪽 칠갑산 장곡사 대웅전 마당에서 열린 영산대회에 걸기 위한 괘불'이라고 기록돼 있어 조성 시기, 행사 명칭 등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장곡사 괘불은 1673년 조선 현종 때 승려와 신도 등 83명의 시주와 후원을 받아 철학 등 승려 화가 5명이 왕과 왕비, 세자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괘불(掛佛)은 야외 법회 때 법당 앞뜰에 걸어놓은 대형 불교 그림을 뜻합니다.
박물관 측은 "1673년 5월 어느 날 장곡사 뜰에 괘불이 걸리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준 지 꼭 350년"이라며 박물관에 펼쳐진 부처의 뜰에서 시민들이 평안과 안식의 시간을 보내길 기대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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