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7000억원…제철소 정상화 ‘흑자 전환’

연결기준 매출액 19조4000억원
미래소재산업 성장 기대감 주가↑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2열연공장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19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지난 1월 경북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따른 철강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에너지 및 건설 부문 실적도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올 2분기에도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투자증권은 1분기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올 2분기 포스코홀딩스의 철강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의 리튬사업 및 포스코퓨처엠 등 배터리소재 사업 가치가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봤다.

최근 포스코그룹은 철강 업황 개선과 함께 이차전지소재 등 미래소재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시가총액이 20조원 넘게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지난 1월 2일 시작가 27만7000원 대비 18일 종가는 41만4500으로 주당 약 49.6％ 올랐다. 포스코퓨처엠도 18만4500원에서 38만2000원으로 주당 약 107％ 올랐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