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 성장, 美·유럽 뛰어넘을 것... 中, 5년간 세계 GDP 성장 기여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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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연초부터 금리인상과 은행 위기로 침체 위기를 겪는 가운데 올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이 서방을 능가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그는 "올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이 미국과 유럽을 앞지른다는 논쟁이 있는데 아시아에 내수가 강하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야는 "우리는 올해 4·4분기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이 미국과 유럽에 비해 약 5%p 높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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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연초부터 금리인상과 은행 위기로 침체 위기를 겪는 가운데 올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이 서방을 능가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미국 모건스탠리의 체탄 아야 수석아시아이코노미스트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출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올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이 미국과 유럽을 앞지른다는 논쟁이 있는데 아시아에 내수가 강하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경제 재개방과 경기부양을 지원하는 재정 및 통화정책으로 인해 꽤나 양호한 경기회복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일본의 경제도 왕성한 내수활동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아야는 "우리는 올해 4·4분기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이 미국과 유럽에 비해 약 5%p 높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경제성장의 중심은 중국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17일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해 앞으로 5년간 세계 경제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국가가 중국이라고 분석했다. IMF는 지난 11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8%이며 중국의 성장률은 5.2%라고 예상했다. 같은 기간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성장률은 각각 1.6%, 0.8%였다.
외신들은 IMF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중국이 2028년까지 세계 GDP 성장에 기여하는 비중이 22.6%로 세계 1위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12.9%), 미국(11.3%) 순서였다.
CNBC는 특히 중국에서 올해부터 코로나19 방역 통제를 푸는 동시에 부동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제가 살아났다고 분석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주요 70개 도시의 3월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평균 0.4%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를 거듭했던 해당 수치는 지난 2월에 0.3% 오르며 1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으며 2개월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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