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G7 공동성명에…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

김태욱 기자 2023. 4. 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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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 공동성명에 불쾌감을 표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G7 외교부 장관 공동성명에 대해 "중국에 대한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며 "G7 주최국인 일본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에는 "핵무기 없는 세계라는 우리의 목표는 일관된다"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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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 공동성명에 불쾌감을 표했다. 사진은 왕 대변인. /사진=로이터
중국이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 공동성명에 불쾌감을 표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G7 외교부 장관 공동성명에 대해 "중국에 대한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며 "G7 주최국인 일본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에는 "핵무기 없는 세계라는 우리의 목표는 일관된다"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또 "양안(중국·타이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중국은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담 이후 타이완 인근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감행했다. 중국군은 타이완섬과 마주한 중국 푸젠성 해안에서 실탄 사격 훈련도 진행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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