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MBK 회장, 포브스 선정 '韓 자산가 1위'

김경아 2023. 4. 18.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17일(현지시간) 선정한 '2023년 한국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사진)이 97억달러로 처음 1위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80억달러),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57억달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51억달러), 김범수 카카오 의장(50억달러),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49억달러),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1억달러), 고 김정주 넥슨 대표의 자녀 김정민·김정연 자매(36억달러),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34억달러),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33억달러)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E시장 대부로 자산 97억弗
활발한 자선활동으로도 명성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17일(현지시간) 선정한 '2023년 한국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사진)이 97억달러로 처음 1위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80억달러),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57억달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51억달러), 김범수 카카오 의장(50억달러),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49억달러),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1억달러), 고 김정주 넥슨 대표의 자녀 김정민·김정연 자매(36억달러),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34억달러),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33억달러)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병주 회장의 지난해 순위는 3위(77억달러)였다. 포브스는 한국 주식시장이 부진하면서 상당수 자산가들의 자산가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회장과 서정진 명예회장 자산은 1년 새 각각 12억달러가 줄었다.

김 회장은 아시아 사모펀드(PE)시장의 개척자이자 대부로 꼽힌다. 산업별로 구분한 포브스의 2023년 글로벌 자산가 PE부문 리스트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있다.

김 회장이 미국 사모펀드그룹 칼라일에서 독립해 2005년 세운 MBK파트너스의 순지분가치는 10조원을 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아시아 최대는 물론 세계 5대 사모펀드 반열에 든다.

김 회장은 국내 기업인 중 가장 활발하게 자선활동을 펼치는 것으로도 명성이 높다. 2021~2022년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의 대표적 자선가로 선정된 바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