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태국 가세로 동남아카지노 춘추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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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nohong@naver.com)]'서비스의 지존' 일본과 '관광대국' 태국이 카지노를 개장하면 동남아카지노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게 될 전망이다.
가칭 카지노전문인협회 관계자는 "일본과 태국에 카지노가 개장하면 강원랜드와 국내 외국인전용카지노 등 대한민국 카지노는 몰락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규제혁신과 함께 서비스 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방안 강구가 국내 카지노업계의 최대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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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기자(=정선)(casinohong@naver.com)]
‘서비스의 지존’ 일본과 ‘관광대국’ 태국이 카지노를 개장하면 동남아카지노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게 될 전망이다.
1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사카만에 있는 인공섬 유메시마(夢洲)에 일본 오릭스와 미국 MGM리조트 등의 컨소시엄 형태로 복합카지노리조트를 오는 2029년 10월~연말 개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차로 약 1조 800억 엔(약 10조 6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인 오사카 복합카지노리조트는 초대형 카지노와 국제회의장, 호텔, 수영장, 초대형 쇼핑센터, 공연장 등이 계획되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는 오사카는 국제공항과 인근의 도쿄, 교토 등의 풍부한 관광자원 및 인천공항을 비롯한 동남아 접근성 등을 감안하면 오사카 카지노는 동남아 카지노 시장의 불랙홀이 될 전망이다.
이어 제2의 마카오를 기대하며 마닐라 바다매립지를 중심으로 초대형 카지노리조트를 속속 조성하고 있는 필리핀은 클락과 세부, 보라카이 등 유명 관광휴양지에서도 카지노 증설과 신설이 봇물을 이룬다.
연간 7000만 명이 찾는 싱가포르의 경우 마리나베이 샌즈와 리조트월드 센토사 등 2곳의 카지노에서 동남아 화교와 인도 VIP를 유인하면서 마카오에 이어 아시아 2위의 카지노매출을 자랑하고 있다.
이밖에 해발 1800m에 위치한 4계절 휴양리조트로 개발한 말레이시아 겐팅하이랜드 역시 카지노리조트 증축으로 연간 2000만이 넘는 관광객과 고액 겜블러 유치에 혈안이다.
아울러 푸꾸억과 하롱베이, 호이안, 나짱, 하이퐁 등 바닷가 휴양지에 카지노리조트를 속속 조성하고 있는 베트남도 인근 캄보디아 카지노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인천에서 1시간 거리의 일본 오사카에 카지노리조트가 개장하면 강원랜드가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규제천국에 얽매인 강원랜드는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 카지노가 개장하면 동남아 카지노 전문고급인력들이 일본에 대거 유입되면서 마카오와 한국 등의 카지노 업계에서 전문인력 유출도 상당한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카지노 개장은 동남아 카지노 시장에 지각변동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전 연간 4000만이 넘는 관광객이 찾던 마카오는 시진핑 중국정부의 강력한 부패척결에 따라 마카오 카지노의 정킷사업이 2021년부터 사실상 폐업하면서 VIP고객들의 방문이 중단되어 침체기를 맞고 있다.
[홍춘봉 기자(=정선)(casinoh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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