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으로 기소된 하키미, 주급은 꼬박꼬박 엄마에게…전 부인은 “재산 절반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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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아치라프 하키미(25·모로코)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뒤, 그의 전 부인이 재산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하키미의 전 부인이자 배우인 히바 아부크(37·스페인)가 하키미에게 재산의 절반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본인 명의의 재산이 없는 하키미가 자신의 두 아이들의 엄마이기도 한 전 부인에게 이혼에 따른 자금을 요구할 가능성은 없어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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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아치라프 하키미(25·모로코)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뒤, 그의 전 부인이 재산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하키미의 전 부인이자 배우인 히바 아부크(37·스페인)가 하키미에게 재산의 절반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부크는 최근 2400만 달러(약 316억)에 달하는 하키미 소유의 모든 재산이 그의 모친 명의로 돼있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아울러 하키미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받는 주급의 약 80퍼센트를 모친의 계좌로 송금하고 있기도 하다.
매체는 본인 명의의 재산이 없는 하키미가 자신의 두 아이들의 엄마이기도 한 전 부인에게 이혼에 따른 자금을 요구할 가능성은 없어보인다고 전했다.
하키미는 현재 프랑스 검찰로부터 강간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며, 그와 관련된 법적 절차는 아직 진행중이다.
한편 하키미와 아부크는 하키미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시절부터 장거리 열애를 해왔고, 2020년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하키미가 1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돼 연락해온 24세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지난달 제기됐고, 이들 부부는 같은달 이혼했다.
이후 아부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성폭행 피해자를 지지한다면서도, 하키미와의 이별은 그의 성폭행 의혹과 관계없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녀는 이 글에서 “내 인생에서 나는 항상 피해자들의 편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아이들의 아버지와 나는 완전히 잊혀졌던 사건들이 일어나기 훨씬 전에 우리 관계를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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