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부부 사진 '활쏘기' 행사 개최한 단체 불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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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진을 향해 장남감 활을 쏘는 이벤트를 열어 고발 당한 시민단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명예훼손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시민단체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민족위)를 불송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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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2월 '제 26차 정부 규탄대회'에서 진행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 등이 경찰 고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만한 사실 적시 안해"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진을 향해 장남감 활을 쏘는 이벤트를 열어 고발 당한 시민단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명예훼손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시민단체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민족위)를 불송치 처분했다.
경찰은 "사전 집회신고가 확인되는 점, 현수막에 시민단체로서의 의견 표현 외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만한 사실을 적시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는 점, 당시 행사에 참여한 행인 및 아동 등에 대한 인적 사항을 특정할 수 없어 고발 사실에 대한 피해자 진술조서를 작성할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민족위는 지난 2월11일 중구 태평로에서 열린 '제 26차 정부 규탄대회' 당시 윤 대통령 부부 사진을 향해 활을 쏘는 행사를 진행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 등을 받았다.
윤 대통령 얼굴이 한가운데 있는 과녁 외에 '난방비 폭탄', '전쟁위기', '깡패정치', '친일매국' 등 문구가 인쇄된 현수막도 걸려있었다고 한다.
이후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과 보수단체 새희망결사단은 민족위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초등학생까지 활쏘기에 참여시켜 혐오심과 테러를 조장하는 등 아동에 대한 정신적 학대까지 자행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대통령과 영부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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