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 환경부와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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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환경부와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KBO와 10개 구단은 야구장에서 일회용품 사용과 폐기물 발생이 많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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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환경부와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KBO와 10개 구단은 야구장에서 일회용품 사용과 폐기물 발생이 많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야구장에서 막대풍선 등 비닐류 응원용품 사용이 금지되며, 플라스틱 응원배트 등 다회용 응원용품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기존에 캔 음료를 일회용 컵에 담아 제공하던 사업을 개선하여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사용된 투명 페트병이 오염되거나 다른 폐기물과 혼합되지 않도록 별도 배출∙수거 체계를 운영하는 등 야구장에서 사용되고 폐기되는 일회용품을 다방면에서 줄여나갈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야구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야구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18일 잠실야구장 1루 광장에서 다회용 컵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사진을 자원순환실천플랫폼에 게재하면 추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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