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홍콩서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XBB.1.16 첫 검출

김용철 기자 2023. 4. 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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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매일경제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7∼13일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모니터링한 결과 신종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XBB.1.16과 XBB.1.12가 각각 15건, 2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보건 당국도 17일 XBB.1.16 감염 사례 7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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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홍콩에서 기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XBB.1.16가 처음 검출됐습니다.

오늘(18일) 매일경제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7∼13일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모니터링한 결과 신종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XBB.1.16과 XBB.1.12가 각각 15건, 2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보건 당국도 17일 XBB.1.16 감염 사례 7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목동자리의 가장 큰 별 이름을 딴 '아르크투르스'라는 별칭을 얻은 XBB.1.16는 최근 인도와 미국, 영국, 호주 등 29개 국가에서 확인됐으며 감염되면 결막염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XBB.1.16의 전파력이 이전 XBB.1이나 XBB. 1.5보다 1.17∼1.27 배 강하고 코로나19 항체에 강한 저항력이 있어 머지않아 전 세계로 확산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다만 XBB.1.16 변이가 새롭게 심각한 코로나19 유행을 초래할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매일경제신문은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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