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서 연간 400만개 쓰이는 일회용컵, 이젠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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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프로야구장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이 사용된다.
막대풍선 같은 일회용 응원용품 대신 다회용 응원용품이 재사용된다.
환경부는 "프로야구장에서 일회용품 사용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각 구단과 한뜻을 모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0만개가 쓰였던 야구장 일회용컵을 줄일 수 있을 거라고 환경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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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프로야구장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이 사용된다. 막대풍선 같은 일회용 응원용품 대신 다회용 응원용품이 재사용된다.
18일 환경부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1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사단법인 한국야구위원회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 폐기물 통계(2016∼17년)를 보면, 전국 스포츠시설에서 발생한 폐기물(6176톤) 중 약 36%인 2203톤이 야구장에서 발생한다. 환경부는 “프로야구장에서 일회용품 사용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각 구단과 한뜻을 모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구단은 비닐류 응원용품을 쓰지 않는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공식 응원용품을 다회용으로 바꾸고, 버려지는 응원용품은 별도로 회수하여 재사용한다. 또한 관객이 캔 음료를 살 때 일회용컵에 담아 줬는데, 앞으로는 일회용컵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환경부는 “경기장에 입점한 식음료 매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0만개가 쓰였던 야구장 일회용컵을 줄일 수 있을 거라고 환경부는 기대했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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