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서도 일회용컵 아웃…환경부·10개 구단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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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환경부는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국야구위원회,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1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야구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프로야구 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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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식 응원용품, 다회용으로 교체
식·음료 매장 다회용기 사용 확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환경부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환경부는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국야구위원회,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1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구단은 야구장에서 막대풍선 등 비닐류 응원용품을 쓰지 않는 등 일회용 플라스틱 응원용품 사용을 줄여나간다. 공식 응원용품을 다회용 응원용품으로 바꾸고, 버려지는 응원용품을 별도로 회수해 재사용할 예정이다.
캔 음료를 살 때 제공되던 일회용컵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연간 약 400만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장에 입점한 식·음료 판매매장의 다회용기 사용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투명페트병이 오염되거나 다른 폐기물과 혼합되지 않도록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함도 설치한다.
환경부는 야구장 내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날은 잠실야구장 관객(선착순 1000명)에게 다회용컵을 지급하고, 사용 인증사진을 자원순환실천플랫폼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야구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프로야구 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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