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양4동 신통기획 재개발사업 본격 시동…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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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가 자양4동 57-90번지 일대의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자양4동 57-90번지 일대는 면적 13만9130㎡로, 2022년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 공모에 선정된 곳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양4동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이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대한 빠르게 사업절차를 진행하면서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의 숙원을 꼭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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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이용·용도 지역·교통 처리 정비계획 마련
시·구 합동회의에 주민참여단 참석, 의견 제시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광진구가 자양4동 57-90번지 일대의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자양4동 57-90번지 일대는 면적 13만9130㎡로, 2022년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 공모에 선정된 곳이다. 이곳은 자양 제1구역과 제2구역을 하나의 구역으로 통합해 공모에 선정되며 ‘자양4동 통합구역’(가칭)이 됐다.
후보지 공모 당시 주민들의 공모 동의율이 70% 이상이었던 이곳은 주택재개발 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구역이다. 노후 저층 주택이 밀집한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거환경 정비를 숙원사업으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주택재개발 사업을 위한 첫발을 내딛기 위해 지난 6일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관련 용역은 지난달 입찰공고로 선정하고 계약한 용역업체에 의해 실시된다.
용역내용은 자양4동 지역 특성에 대한 종합 분석과 △토지이용 계획 △용도지역 계획 △교통처리 계획 △개략 정비계획(사업성 분석 및 추정 분담금 산정 등) 마련이 중점이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됨에 따라 내년이면 정비계획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용역 시행 이후 신속통합기획안 수립을 위한 시·구 합동회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회의에는 지난달 구성된 11명의 주민참여단도 참석하게 된다. 주민참여단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구역 현황과 주민 동향 등을 공유하며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서울시는 자양4동에 전담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했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주민들에게 신속통합기획 진행 상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양4동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이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대한 빠르게 사업절차를 진행하면서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의 숙원을 꼭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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