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의 강력한 '록인 효과'… 콘텐츠로 뛰어드는 유통가
[편집자주]재미와 디지털 소통을 중요시하는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가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유통가에서 고객들을 잡기 위한 콘텐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통 맞수로 꼽히는 롯데와 신세계는 캐릭터 마케팅으로 아이돌 못지 않은 팬덤 문화를 구축했다. '막강 팬덤 원조' 스타벅스를 비롯해 쿠팡플레이 등 콘텐츠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유통가를 살펴봤다.
◆기사 게재 순서
①'스벅 마니아' 유지할 수 있을까… '막강 팬덤 원조'의 현주소는
②쿠팡플레이의 강력한 '록인 효과'… 콘텐츠로 뛰어드는 유통가
③"아이돌 팬덤 못지않네" 롯데 vs 신세계, 이번엔 캐릭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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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차에 접어든 쿠팡플레이는 쿠팡의 핵심 성장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여름 손흥민 선수가 뛰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구단을 초청해 두 차례 내한 경기를 독점으로 주관했고 같은 해 추석 연휴 전후로 영화 '비상선언'과 '한산'을 OTT 최초 독점 공개했다. 'MZ오피스' 등의 코너로 화제를 모은 예능 콘텐츠 SNL코리아 등도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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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마크는 영상 제작 및 배급, 뉴미디어 사업, 인터넷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영화·음악·방송 프로그램의 제작, 광고업 등 다양한 미디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마인드마크가 배급사로 참여한 영화 '달짝지근해'는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 유해진·김희선·차인표·진선규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삼양식품은 삼양내츄럴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종속회사 삼양애니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양애니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둔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사업과 IT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양애니는 전인장 전 삼양식품 회장의 장남인 전병우 대표가 설립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에는 삼양애니 대표로 전병우 이사가 선임됐다. 삼양애니는 2021년 아이엠애니로 출발한 이후 지난해 3월 사명을 변경했다.
삼양애니는 SNS용 콘텐츠 제작과 불닭볶음면 등 라면 제품과 연계한 캐릭터 판매 사업 활성화 등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 메인 협찬사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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