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유류세 인하조치 8월까지 넉 달 더 연장

■ 프랑스 파리에 머무르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오는 22일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일부 의원들은 송 전 대표를 비롯해 의혹 연루자들의 탈당을 요구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당사자들은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에도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일단 불법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을 한두 차례 더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동민 민주당 의원 등 야당 정치인 4명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정치 자금 수수 혐의를 모두 부인한 가운데 기동민 의원은 양복 받은 사실을 인정했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킹조직이 인터넷뱅킹 사용 때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금융보안인증 프로그램을 활용해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천만 대 이상의 컴퓨터에 깔려 있는데, 61개 기관이 해킹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정부가 최근 넉 달 동안 마약 관련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적발된 마약 사범만 5천 명이 넘고, 압수된 마약은 3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 휘발유나 경유 등 기름에 붙는 세금을 깎아주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8월까지 넉 달 더 연장됩니다. 인하 폭도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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