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제임스 건 "전 세계 시네마 베스트는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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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배우 크리스 프랫은 이번 영화를 끝으로 시리즈가 끝난다는 게 조금 씁쓸하다면서도 산의 정상에 올라 아름다운 경관을 누리는 기분이라며 뿌듯해했습니다.
건 감독은 또 "지난 10년간 전 세계 '시네마 베스트'는 한국 영화"라며 "'기생충'과 '마더'를 정말 좋아하고 '악녀'를 통해서는 '가오갤 3' 액션 장면을 촬영하는 데 영감을 많이 받았다면서 그런 영화의 고장에 오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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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개봉을 앞두고 제임스 건 감독과 크리스 프랫 등 주연배우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주연배우 크리스 프랫은 이번 영화를 끝으로 시리즈가 끝난다는 게 조금 씁쓸하다면서도 산의 정상에 올라 아름다운 경관을 누리는 기분이라며 뿌듯해했습니다.
특히 무명에 가깝다가 이 시리즈로 스타 반열에 오른 프랫은 이 영화 덕분에 커리어가 바뀌었다며 주인공을 연기하며 겪은 모든 순간을 아낀다고 돌아봤습니다.
시리즈를 쭉 연출해 온 제임스 건 감독은 유종의 미를 위해 반드시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배우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영화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중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팀이 개봉을 앞두고 처음으로 소화한 해외 홍보 일정입니다.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넨 셈인데, 건 감독은 자신의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건 감독은 또 "지난 10년간 전 세계 '시네마 베스트'는 한국 영화"라며 "'기생충'과 '마더'를 정말 좋아하고 '악녀'를 통해서는 '가오갤 3' 액션 장면을 촬영하는 데 영감을 많이 받았다면서 그런 영화의 고장에 오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랫 역시 블랙핑크, 뉴진스 등 한국 걸 그룹 이름들을 호명하면서 세계적으로 한국이 영화와 음악의 리더가 된 특별한 시기라고 엄지를 세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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