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KISA 위조지문 방어성능 시험서 국내 첫 1등급 획득

슈프리마는 자사 AI(인공지능) 기반 지문인식 알고리즘이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산하 K-NBTC(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의 위조 지문 방어력 성능 시험에서 국내 최초로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K-NBTC는 생체인식 분야 국내 유일의 시험 기관이며,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권고하는 성능시험 기준·절차를 충족한 경우에만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정부·공공기관에 지문인식 시스템을 공급할 경우 K-NBTC 인증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1등급 인증을 획득한 'SFCore-A'는 슈프리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지문인식 알고리즘이다. 딥러닝 기반으로 고무·종이·필름·점토·실리콘 등 다양한 재질의 위조지문을 모두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위조감지 기술과 정밀한 인증 성능을 제공한다.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AI와 지문인식 분야에서 슈프리마의 기술적 우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지문인식뿐 아니라 얼굴인식, 모바일 출입카드 등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출입통제 솔루션과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보안 플랫폼으로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