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에 시신 보여주려고'…영안실 침입 美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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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20대 남성이 '친구들에게 실제 시신을 보여주기 위해' 장례식장 방부처리실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거주 중인 보리스 리처드(21)가 스마트폰의 '영상 공유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한 채 루이지애나주 먼로시 소재 장례식장 방부처리실에 침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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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마트폰 통해 시신 사진 '실시간 촬영'
무단 침입죄 체포, 묵비권 행사 후 보석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20대 남성이 '친구들에게 실제 시신을 보여주기 위해' 장례식장 방부처리실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거주 중인 보리스 리처드(21)가 스마트폰의 '영상 공유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한 채 루이지애나주 먼로시 소재 장례식장 방부처리실에 침입했다고 보도했다.
리처드는 수많은 시신이 보관 중이던 방부처리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여러 구의 시신을 실시간 촬영해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전에 먼로시 장례식장에서 짧은 기간 근무한 적이 있어 들키지 않고 방부처리실에 드나들 수 있었다.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먼로시 경찰은 "리처드는 장례식장에서 단기간 근로자로 근무했었지만, 유족들의 동의 없이 방부 처리실에 들어갈 권한은 없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리처드는 무단 침입죄로 먼로시 경찰에 체포된 이후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차드가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와 시신 영상을 공유하고 있었는지는 당장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리처드는 1500달러(약 197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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