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세사기 피해대책위' 만남 추진…"당 차원 해결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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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전세사기 피해자들과의 만남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세사기 피해자대책위원회와의 만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대표도 전세사기 피해자대책위와 만나 상황을 직접 듣고 당 차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또 지난 17일 새벽 극단 선택을 한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30대 A씨의 빈소 조문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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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세 사기 사태 엄중 인식…상황 직접 청취
법원서 경매 중단 결정…"판단 기반 만드는 것"
[서울=뉴시스] 정성원 한은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전세사기 피해자들과의 만남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세사기 피해자대책위원회와의 만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은 앞서 정부에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대상으로 경매 중단 조치를 요청하는 한편, 피해자 지원 대책 마련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정부도 곧바로 경매 일정 중단에 착수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매 절차 중단 및 유예 등의 대책을 보고받고 즉시 재가했다.
김 대표도 전세사기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김 대표도 전세사기 피해자대책위와 만나 상황을 직접 듣고 당 차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실제 경매 중단 여부는 당과 정부가 아닌 법원의 결정에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경매 중단 여부 결정은 법원에서 하는 것"이라며 "법원에서도 이 사안이 특수한 경우라고 자체 판단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결정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지난 17일 새벽 극단 선택을 한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30대 A씨의 빈소 조문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
이 관계자는 "결국 이 문제를 풀 사람들은 정치인뿐"이라며 "빈소를 곧 차리고 일정이 조율되면 내일이라도 일단 가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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