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 인기에 호텔식 베딩 인기

호캉스 유행과 함께 집에서도 호텔 같은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호텔식 침구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이브자리가 올해 1~3월 봄∙여름 침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호텔식 베딩 디자인을 활용한 제품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던한 호텔식 베딩 디자인인 ‘뉴웨이’는 15% 비율로 자사의 올해 봄∙여름 침구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이브자리가 선보인 상반기 신제품이다.

‘오가닉솔리드’는 패턴과 장식을 걷어내고 단일 색상으로만 디자인한 호텔식 침구인데, 올 화이트 스타일을 포함해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 또한 12% 비율로 자사의 봄∙여름 시즌 침구 중 판매량 2위에 올랐다.

이브자리는 자체 디자인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침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매년 반기마다 제너럴 디자인 트렌드를 선정해 제품에 반영하고 있고, 박홍근·이영희·김영세·카림 라시드를 비롯한 세계적인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혁신적인 스타일의 침구도 선보이고 있다.

고현주 이브자리 디자인연구소 부소장은 “호캉스 인기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집에서도 호텔 같은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느끼고자 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혼수와 예단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부터 자신의 공간 투자에 아끼지 않는 싱글층까지 호텔식 디자인 베딩을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