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날씨 이상하네”… 초속 27m 강풍에 30도 넘는 더위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 강풍이 몰아친 제주에 30도가 넘는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지점별 일 최고기온은 대흘 31.2도, 월정 30도, 제주 28.6도, 산천단 28도, 와산 27.3도, 제주공항 26.5도 등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 초소 28.4m, 제주공항 27.3m, 고산 18.8m, 성산 18.1m, 서귀포 5.8m 등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 초속 27.3m 강풍도
18일 강풍이 몰아친 제주에 30도가 넘는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지점별 일 최고기온은 대흘 31.2도, 월정 30도, 제주 28.6도, 산천단 28도, 와산 27.3도, 제주공항 26.5도 등이다. 이들 지역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따뜻한 남-남서류가 강하게 유입됐고, 햇볕까지 강하게 내리쬐면서 푄현상(바람이 높은 산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지는 현상)이 발생한 북동부 지역에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반면 푄현상이 발생하지 않은 남부의 서귀포는 최고기온이 20.6도, 서부의 고산은 19도 등으로 제주 내에서도 12도가량의 큰 기온 차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강풍은 저녁까지 이어졌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 초소 28.4m, 제주공항 27.3m, 고산 18.8m, 성산 18.1m, 서귀포 5.8m 등이다. 강풍으로 오후 5시까지 제주기점 항공기 172편이 결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또 강풍으로 공사장 펜스가 날아들어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치는 등 피해 신고도 잇따랐다.
제주=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남 한복판서 10대 투신 생중계… 'SNS 라방' 어쩌나
- 현 정부 겨냥한 문재인 전 대통령 "5년간 이룬 성취, 순식간 무너져 허망"
- 여에스더, 극심한 우울증에 '안락사' 검색..."전기경련치료 받았다"
- 과감해진 김건희 여사 행보... 정책 여백 채우지만 야당 '단골 표적' 딜레마
- 27개월 아이 떨어진 호텔 난간 폭 27.5㎝…성인도 위험
- "母 나 몰래 투자…전재산 날려"...심형탁, 2년 공백 눈물 고백
- 월급쟁이 4명 중 1명은 지난해 월 200만 원도 못 벌었다
- "금리가 왜 이래? 또 오르네"... 3%대 희망 금리 일단 멈춤
- "지난달에도 극단 선택 시도..."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 3번째 죽음
- '김치~' 미소론 어림 없어... AI 면접관은 조커의 웃음을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