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연금가입자 전담 연금센터 門 열었다

서울·수원·대구 등 3곳에
맞춤형 연금 컨설팅 지원

삼성증권 연금센터에서 고객들이 연금 전문 프라이빗뱅커(PB)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연금센터를 열었다. 연금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전문적인 상담 수요와 문의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했다.

1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연금센터는 서울(삼성타운연금센터)과 경기 수원(중부연금센터), 대구(영남연금센터) 등 총 3곳에 신설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들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리하기 위한 조직이다. 프라이빗뱅커(PB) 경력이 평균 10년을 넘는 연금 전문인력 40여명을 배치했다.

연금전담 PB는 고객이 연금을 쉽게 개설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초기 정착을 도울 뿐만 아니라 제도부터 상품, 세금에 이르기까지등 전문적인 연금 상담을 지원한다.

특히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의 경우 가입고객 모두에게 웰컴콜 서비스를 제공, 신규 가입자가 알아야 할 시스템 활용법, 향후 운용방법 등을 안내한다.

연금 운용 중 궁금한 내용은 연금센터 직통번호를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연금센터에서 대면상담도 가능하다.

연금센터는 개인고객 대상의 상담으 물론 연금부스 및 세미나 운영 등 연금 컨설팅 지원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1·4분기에만 총 70여회에 달하는 연금 컨설팅을 진행했다. 가입자들이 궁금한 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해 높은 고객만족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유정화 상무는 "직장인들에게 퇴직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연금센터를 통해 재직 중에는 DC 상담을 받고, 퇴직 후에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이어져 퇴직급여를 받고 연금으로 받는 순간까지 연금 운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