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명성 아코디어니스트 니키타 블라소프 내한 공연
건반식-버튼식 아코디언 등 희귀한 연주 감상 기회
아코디어니스트 니키타 블라소프(36·러시아)가 내한 공연에 나선다.
블라소프는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젊은 아코디언 연주자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태어난 그는 5살 때부터 피아노와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음악적 재능을 펼쳤다. 일찌감치 러시아 니즈니노보고로드 미하일 글린카 음악 학교에서 러시아 국민 예술가(아코디언) 빅토르 골루브니치와 발레리 스타리닌(피아노)의 지도를 받으며 음악 영재에서 탁월한 연주가로 성장했다
블라소프는 크렘린 무기고 박물관, 게오르기에프스키 홀, 차이콥스키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 볼쇼이 홀, 러시아 국립중앙 콘서트 홀 공연을 통해 러시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우뚝 섰다. 또 미국 카네기 홀을 비롯하여 로열 페스티벌 홀(영국 런던), 더 로열 콘서트헤보우(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유럽의 유명 콘서트홀 공연을 통해 이 시대 대표적인 젊은 아코디어니스트로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 러시아 문화·예술을 알리는 뿌쉬낀문화원과 러시아 악기협회(미르미오) 주최로 성사됐다. 김선명 뿌쉬낀문화원장은 “음악과 예술의 나라 러시아의 수많은 작곡가와 연주자를 배출했지만 정작 러시아 악기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이번 공연에선 건반식 아코디언뿐만 아니라 버튼식 아코디언 연주를 선보이는데 국내 아코디어니스트들에게 큰 영감을 주게 될 것이다”고 했다
블라소프 연주회는 18일 인천 서구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20일), 주한러시아대사관(21일)에서 열린다.
인천 공연은 블라소프의 아코디언 독주에 이어 빅토르 제먀노프(Piano), 레일라 레베진스카야(Violin), 션 펜트랜드(Contrabass) 등 트리오가 함께 협연에 나서며, 군포 공연은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바흐 곡을 중심으로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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