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미 동맹, 이익따라 이합집산하는 관계 아냐"

조희형 joyhyeong@mbc.co.kr 2023. 4. 18.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한미 동맹은 이익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관계가 아니라 자유 민주주의, 시장 경제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동맹"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는 이해가 대립하거나 문제가 생겨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는 회복력 있는 가치 동맹"이라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한미 동맹은 이익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관계가 아니라 자유 민주주의, 시장 경제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동맹"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는 이해가 대립하거나 문제가 생겨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는 회복력 있는 가치 동맹"이라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기자들이 '도청 논란에 대한 입장인지' 묻자 대통령실 관계자는 "동맹이 모든 이해 관계가 일치할 순 없다"며 "이익이 부딪쳐도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견을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도청 의혹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을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한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등 한미 관계 이슈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IRA 세부지침을 발표하면서 7천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16개 전기차 차종을 공개했는데, 현대차와 기아전기차는 보조금 지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5279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