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 탄생 140주년 기념 단편선 '돌연한 출발'

신재우 기자 2023. 4. 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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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40주년을 맞은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선 '돌연한 출발'(민음사)이 출간됐다.

국내에선 소설 '변신'으로 잘 알려진 프란츠 카프카(1883~1924)는 41년의 짧은 생 동안 다양한 소설을 집필했다.

책은 작가의 대표작 '변신'을 비롯해 '선고', '시골의사', '굴' 등 카프카 문학의 정수를 엿볼 수 있다고 평가받는 서른두 편의 작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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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돌연한 출발(사진=민음사 제공) 2023.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해." (카프카가 친구 오스카 폴락에게 보낸 편지 중)

탄생 140주년을 맞은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선 '돌연한 출발'(민음사)이 출간됐다.

국내에선 소설 '변신'으로 잘 알려진 프란츠 카프카(1883~1924)는 41년의 짧은 생 동안 다양한 소설을 집필했다. 1912년 첫 소설 '관찰'을 시작으로 '변신'(1915), '시골의사', '튀기'(1917) 등의 단편에 자신의 고민과 성찰을 담았다.

[서울=뉴시스] '돌연한 출발'에 수록된 프란크 카프카의 친필 원고(사진=민음사 제공) 2023.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책은 작가의 대표작 '변신'을 비롯해 '선고', '시골의사', '굴' 등 카프카 문학의 정수를 엿볼 수 있다고 평가받는 서른두 편의 작품을 모았다. 이에 더해 이스라엘 국립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카프카의 친필 원고와 친구 오스카 폴락에게 보낸 편지, 대학 시절 노트에 그린 드로잉 등도 수록됐다.

이번 단편선은 교보문고와 민음사의 공동 기획으로 만들어졌다. 세계 책의 날(4.23.)을 맞아 교보문고는 '올해의 아이콘'에 카프카를 선정하고 그를 테마로 한 플레이리스트와 문구 등을 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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