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 발사 20일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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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화성을 비롯한 심우주 탐사를 목표로 하는 스페이스X의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오는 20일 발사 재도전에 나선다.
18일 스페이스X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르면 오는 20일 미국 텍사스 스타베이스에서 완전체 스타십 우주선의 첫 궤도 비행 테스트를 다시 시도한다고 밝혔다.
스타십 우주선 발사 2차 시도는 미국중부표준시 기준 20일 아침 8시28분(한국 시간 밤 10시28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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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지시간 20일 아침 8시28분 스타십 2차 발사 시도
17일 1차 시도서 압력 밸브 문제로 일정 연기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달, 화성을 비롯한 심우주 탐사를 목표로 하는 스페이스X의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오는 20일 발사 재도전에 나선다.
18일 스페이스X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르면 오는 20일 미국 텍사스 스타베이스에서 완전체 스타십 우주선의 첫 궤도 비행 테스트를 다시 시도한다고 밝혔다. 스타십 우주선 발사 2차 시도는 미국중부표준시 기준 20일 아침 8시28분(한국 시간 밤 10시28분) 진행된다.
당초 스타십 우주선의 발사는 지난 17일 아침 7시(한국시간 저녁 9시)부터 150분간 열리는 발사 시간대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스페이스X는 17일 오전 8시20분께 스타십을 발사하려 했으나 1단부 로켓인 부스터(슈퍼 헤비)에 압력을 가하는 밸브에 문제가 생기며 발사 약 8분 전 일정을 연기했다.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압력 밸브가 동결된 것 같다. 17일 발사는 어려울 것"이라며 "많은 것을 배웠다. 오늘을 교훈 삼아 며칠 내로 다시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다목적 초대형 우주발사체인 스타십 우주선은 길이 120m, 직경 9m로 아폴로 계획 당시 달 탐사 용도로 만들어졌던 '새턴 V'(길이 110.6m)를 제치고 사상 최대, 최고 성능의 로켓으로 제작됐다.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근미래에 인류를 다른 행성으로 실어나르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스타십 우주선의 탑승 인원은 80~120명 수준으로 기존 우주선의 '탐사선' 성격이 아닌 '여객선'의 성격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머스크 또한 스타십을 통해 수많은 사람을 우주로 보내며 본격적인 우주 개척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스크는 스타십을 이용해 화성에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포부까지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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