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두둔한 롯데 서튼 감독 "원래 모습 회복까지 얼마 안 남아"

이대호 2023. 4. 18.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이 시즌 초반 고전하는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의 반등을 장담했다.

서튼 감독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앞서서 "반즈는 등판한 날 빗맞은 타구나 부러진 방망이로 친공이 안타로 이어지는 등 운이 없었다"면서 "구위에는 문제가 없기에 작년에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가기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즈, 시즌 개막 후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10.80
롯데 선발투수 반즈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이 시즌 초반 고전하는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의 반등을 장담했다.

서튼 감독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앞서서 "반즈는 등판한 날 빗맞은 타구나 부러진 방망이로 친공이 안타로 이어지는 등 운이 없었다"면서 "구위에는 문제가 없기에 작년에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가기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롯데는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줄줄이 흔들리며 시즌 초반 험난한 길을 가고 있다.

지난해 팀에서 가장 많은 186⅓이닝을 던져 12승을 거뒀던 반즈는 이번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10.80에 그쳤다.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5⅔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져 첫 패배를 당했다.

서튼 감독은 "반즈가 삼성전에서 5회까지 잘 던졌다. 타자들이 점수를 못 냈지만, 수고가 많았다"며 "6회 1사 1, 3루 (김호재 타석)에서 3루수 이학주가 홈에 던졌을 때 잘 잡아줬다면 반즈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반즈를 두둔했다.

사실 롯데는 반즈만 문제가 아니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5.46으로 바닥권인 리그 9위다. 혼자 3승을 거둔 나균안을 제외한 나머지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서튼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열심히 해주고는 있지만, 분명히 조정은 필요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74에 그친 댄 스트레일리 역시 문제다.

스트레일리는 14일 대구 삼성전(4⅔이닝 3자책 4실점)에서 마운드를 내려갈 때 허벅지가 불편한 듯한 모습을 노출했다.

서튼 감독은 "허벅지 뒤 근육에 쥐가 나서 치료받았다. 다행히 다음 등판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