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두둔한 롯데 서튼 감독 "원래 모습 회복까지 얼마 안 남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이 시즌 초반 고전하는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의 반등을 장담했다.
서튼 감독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앞서서 "반즈는 등판한 날 빗맞은 타구나 부러진 방망이로 친공이 안타로 이어지는 등 운이 없었다"면서 "구위에는 문제가 없기에 작년에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가기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이 시즌 초반 고전하는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의 반등을 장담했다.
서튼 감독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앞서서 "반즈는 등판한 날 빗맞은 타구나 부러진 방망이로 친공이 안타로 이어지는 등 운이 없었다"면서 "구위에는 문제가 없기에 작년에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가기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롯데는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줄줄이 흔들리며 시즌 초반 험난한 길을 가고 있다.
지난해 팀에서 가장 많은 186⅓이닝을 던져 12승을 거뒀던 반즈는 이번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10.80에 그쳤다.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5⅔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져 첫 패배를 당했다.
서튼 감독은 "반즈가 삼성전에서 5회까지 잘 던졌다. 타자들이 점수를 못 냈지만, 수고가 많았다"며 "6회 1사 1, 3루 (김호재 타석)에서 3루수 이학주가 홈에 던졌을 때 잘 잡아줬다면 반즈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반즈를 두둔했다.
사실 롯데는 반즈만 문제가 아니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5.46으로 바닥권인 리그 9위다. 혼자 3승을 거둔 나균안을 제외한 나머지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서튼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열심히 해주고는 있지만, 분명히 조정은 필요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74에 그친 댄 스트레일리 역시 문제다.
스트레일리는 14일 대구 삼성전(4⅔이닝 3자책 4실점)에서 마운드를 내려갈 때 허벅지가 불편한 듯한 모습을 노출했다.
서튼 감독은 "허벅지 뒤 근육에 쥐가 나서 치료받았다. 다행히 다음 등판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