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지역 대학 '글로컬 대학 30' 선정 힘 모은다

황태종 2023. 4. 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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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교육부 주관 지역 대학 혁신 사업인 '글로컬 대학 30' 사업이 18일 공고와 함께 시작됨에 따라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산업과 사회를 특화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혁신과 대학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혁신 의지가 있는 30개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매머드급 공모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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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000억원대 사업 공고...혁신자문단‧실무협의체 구성 적극 대응
광주광역시는 교육부 주관 지역대학 혁신 사업인 '글로컬 대학 30 사업'이 18일 공고와 함께 시작됨에 따라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교육부 주관 지역 대학 혁신 사업인 '글로컬 대학 30' 사업이 18일 공고와 함께 시작됨에 따라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산업과 사회를 특화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혁신과 대학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혁신 의지가 있는 30개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매머드급 공모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우선 10개 내외 대학을 선발하고, 이어 2024년 10개 내외, 2025~2026년 각 5개 내외 선정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역 대학들의 '글로컬 대학 30' 선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우선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지난해 8월 대학 위기 대응과 광주교육 발전을 위해 여성가족교육국에 인재육성과(대학협력팀)를 신설했다.

특히 '글로컬 대학 30' 선정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산학협력, 사업평가, 대학 구조 개선, 경영 자문 등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된 '지역 대학 혁신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자문단은 '글로컬 대학 30' 선정 등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이 필요한 각종 공모사업의 신청서 작성 컨설팅,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전면 시행에 따른 대학 사전 준비, 지역 산업과 연계한 대학 발전방안 자문, 대학 혁신안 자문, 대학-지자체-산업계 협력사항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광주시는 또 지역 대학 기획처장 등 실무책임자들로 구성된 '대학 혁신 실무협의체'를 이달 중으로 구성해 광주시와 지역 대학 간 유기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대학의 지원 요청사항 등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하반기 조직개편 때 대학 지원 전담조직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와 협의체계를 구축해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전면 시행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자체-산업계-학계가 함께하는 '대학 및 지역 인재 육성 지원협의회',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 혁신 사업(RIS)',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 개최 등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대학과 함께 추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지역 대학의 '글로컬 대학 30' 선정과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전면 시행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성해 지역 대학들과 소통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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