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대학' 2026년까지 30곳···5년간 1천억 지원
임보라 앵커>
학령인구 감소로 존립위기에 처해 있는 지방대학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이른바 '글로컬 대학'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2026년까지 총 30곳을 선정해 5년간 1천억 원씩 지원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방대학들이 지역 산업과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춰 대학 구조와 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겁니다.
교육부가 2026년까지 글로컬 대학 30곳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10곳은 오는 9월 지정을 마치고 본격 지원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중수 / 글로컬대학위원장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다음 달까지 대학 신청을 받고, 6월에 15곳의 예비 지정 대학을 발표합니다.
본 지정에서는 이 가운데 10곳을 최종 선정하는 겁니다.
교육부는 선정 과정에서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어떻게 연계해 활용할 것인가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대학에는 앞으로 5년간 1천억 원씩 지원합니다.
각 대학에서는 지자체, 지역 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동반성장을 위한 중, 장기 혁신 전략을 추진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지원 3년 차부터 추진사항과 결과들을 토대로 성과를 점검하고 산업, 경제, 문화 분야에서 기여한 정도와 영향력도 분석해 공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지승윤)
이를 토대로 지원 중단이나 사업비 환수 조치까지 검토한단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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