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과정서 시세 조종 의혹 檢, 카카오 이어 SM도 압색
김혁준(kim.hyeokjun@mk.co.kr) 2023. 4. 18. 17:39
검찰과 금융당국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의 지휘를 받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6일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압수수색에 이어 시세 조종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증거 수집에 나섰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하이브와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공개매수 경쟁을 벌였다. 카카오가 1조2500억원을 투자해 SM엔터 주식을 주당 15만원에 매수하겠다고 선언하자 하이브는 SM엔터 경영권 인수 중단을 선언했고 카카오는 SM 지분의 39.91%를 보유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김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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