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고위정책협의회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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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페루 외교당국이 18일 제7차 '한·페루 고위정책협의회'를 열어 양국 간 현안과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제2차관과 방한 중인 이그나시오 이게라스 페루 외교차관은 이날 서울 청사에서 만나 "한·페루 양국은 1963년 수교 이래 2011년 자유무역협정(FTA), 201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등을 통해 우호협력 관계가 한층 발전돼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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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페루 외교당국이 18일 제7차 '한·페루 고위정책협의회'를 열어 양국 간 현안과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제2차관과 방한 중인 이그나시오 이게라스 페루 외교차관은 이날 서울 청사에서 만나 "한·페루 양국은 1963년 수교 이래 2011년 자유무역협정(FTA), 201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등을 통해 우호협력 관계가 한층 발전돼왔다"고 평가했다.
이에 한·페루 양측은 "앞으로도 기반시설, 방산,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양측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고위급 인사교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한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우리나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협력도 지속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한·페루 고위정책협의회'는 양국 간 현안을 점검하고 전반적인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2006년 개설된 고위급 협의체다. 이번 협의회는 2019년 페루에서 열린 6차 협의회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것이다.
한·페루 양측은 이날 협의회에 앞서서는 '한·페루 항공협정' 서명식도 진행했다. 양국 정부는 지난 2020년 최종 문안에 합의한 뒤 국내 절차를 거쳐 이날 협정에 정식 서명했다.
우리 정부는 페루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92개국과 항공협정을 체결했으며, 4월 현재 90개국과의 협정이 발효된 상태다.
외교부는 "이번 협정이 한·페루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우리 항공사들이 남미 항공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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