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보리 '북한 ICBM' 공동대응 무산에 "이사국들 견인 노력 계속"

신수아 newsua@mbc.co.kr 2023. 4. 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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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동 대응이 또다시 불발된 데 대해, 정부는 "안보리 이사국들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전보장이사회는 뉴욕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유엔본부에서 공개회의를 열고 최근 북한의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문제를 논의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로 이번에도 의장성명 등의 공동 대응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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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동 대응이 또다시 불발된 데 대해, 정부는 "안보리 이사국들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의 반복되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안보리 차원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다수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해 신형 고체 ICBM을 비롯한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역내 긴장을 심각하게 고조시키고 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임 대변인은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북한의 핵 위협은 억제하고 핵 개발은 단념시키며 외교와 대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어간다는 총체적인 접근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안전보장이사회는 뉴욕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유엔본부에서 공개회의를 열고 최근 북한의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문제를 논의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로 이번에도 의장성명 등의 공동 대응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에 대한 질문에 "일부 이사국에 대해서는 계속 양자 외교 채널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필요성을 계속 협의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527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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