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정진상, 경기관광공사에 이재명측 채용 청탁"‥"모르는 일"

김상훈 2023. 4. 18.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정진상 당시 경기도 정책실장의 지시에 따라 이태형 변호사의 지인을 공사 직원으로 채용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오늘 정 전 실장의 뇌물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2018년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된 이후 "회사 내 2급 공무원 자리에 이 변호사의 지인을 채용했다"며, "정진상으로부터 이 변호사가 추천한 것이라 자리에 넣어야 한다 지시를 받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정 향하는 유동규 전 본부장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정진상 당시 경기도 정책실장의 지시에 따라 이태형 변호사의 지인을 공사 직원으로 채용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오늘 정 전 실장의 뇌물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2018년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된 이후 "회사 내 2급 공무원 자리에 이 변호사의 지인을 채용했다"며, "정진상으로부터 이 변호사가 추천한 것이라 자리에 넣어야 한다 지시를 받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지난 2018년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태형 변호사는 MBC와의 통화에서 지인의 취업을 부탁한 적도, 관련 내용을 들어본 적도 없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대장동 민간업자인 김만배 씨가 이력서를 들고와서 청탁해 정진상에게 전달했는데, 이후 한 명이 도청에 들어가 있었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5273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