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흔들려…쉬어야 할 타이밍" SSG, 고효준·한두솔 말소→임준섭·신헌민 콜업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가 고효준과 한두솔을 대신해 임준섭과 신헌민을 콜업했다.
SSG는 17일 고효준과 한두솔을 말소했다. 이어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임준섭과 신헌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고효준은 개막전부터 구원 투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1일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로 홀드를 기록했다. 이어 7~9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3연전에 모두 등판해 실점 없이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고효준은 삼성 라이온즈 원정에서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11일 맞대결에서 ⅓이닝 1피안타, 13일 맞대결에서는 2타자를 상대해 1볼넷 1피안타(1피홈런) 2실점 2자책으로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기록했다.
15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한 타자를 상대해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16일 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4볼넷 1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제구력이 흔들리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허용했다.
18일 KT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감독은 "(고효준이) 초반에는 좋은 역할을 해줬다. 그런데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며 "조금 쉬어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최주환(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이재원(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문승원이다.
이에 맞서 KT는 김민혁(중견수)-강백호(우익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김준태(지명타자)-박경수(2루수)-신본기(3루수)-김상수(유격수)가 출격한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다.
[고효준.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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