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올 1분기 흑자전환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4. 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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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4천억 적자에서
올 1분기 영업익 7천억 흑자로
포스코 본사 사옥. 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4분기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인한 영업손실을 딛고 올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8일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4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액은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5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 7000억원 흑자는 증권사들이 당소 예상한 5000억~6000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올해 1월 포항제철소 정상 가동에 따른 철강 판매량 증가와 함께 에너지와 건설 부문 실적도 지난해 4분기보다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지난해 1분기보다는 실적이 많이 줄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1분기 매출 21조3381억원과 영업이익 2조2576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1분기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철강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사업과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 등 배터리 소재 사업 가치가 주가를 견인할 전망으로 언급했다.

최근 포스코그룹은 철강 업황 개선과 함께 2차전지 소재 등 미래 소재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시가총액이 20조원 넘게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올해 1월 2일 시작가 27만7000원 대비 4월 18일 종가는 41만4500원으로 50% 가량 올랐다. 포스코퓨처엠도 같은 기간 18만4500원에서 38만2000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자세한 실적 내용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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