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출신 고군택, 홈그라운드 오라에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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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24)이 홈그라운드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고군택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제주 제주시의 골프존카운티 오라 동·서 코스(파72)에서 열리는 골프존 오픈 in 제주(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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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우승자 고군택·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출전
항저우 AG 듀오 장유빈·조우영도 우승 도전
고군택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제주 제주시의 골프존카운티 오라 동·서 코스(파72)에서 열리는 골프존 오픈 in 제주(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올해 새롭게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자 시드 2년과 함께 상금 1억4000만원을 받는다.
제주 서귀포시 출신인 고군택은 물론 현정협(40), 최승빈(21), 하충훈(33), 한재민(23) 등 제주 출신 선수들이 고향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특히 고군택은 대회가 열리는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어린 시절부터 많은 연습 경험이 있어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장 최근 제주에서 펼쳐진 KPGA 코리안투어 대회서 우승을 거머쥔 제주 출신 선수는 강성훈(36)이다. 강성훈은 2006년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개최된 ‘롯데 스카이힐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다.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코리안투어가 열리는 건 8년 만이다. 2015년 오라 컨트리클럽이었던 이곳에서 바이네르 오픈이 열렸고, 당시 박재범(41)이 연장 접전 끝에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승민은 “중,고등학교 아마추어 시절 매년 4월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골프존카운티 오라에 왔었다. KPGA 프로 전향 후 골프존카운티 오라에 오게 되어 정말 감회가 새롭다.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 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골프존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겨울 전지 훈련동안 부족한 부분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 이번 대회는 매 라운드 2언더파를 기록해 최종일에 30위 안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승민이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컷 통과하면 국내 대회 세 번째 및 통산 네 번째로 컷 통과에 성공한다. 이승민의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성적은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의 62위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마추어 국가대표 듀오 장유빈(21)과 조우영(22)도 출전한다. 이들은 지난달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 1·2회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는 진기록을 써낸 바 있다. 장유빈의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2022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3위이고, 조우영은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이들이 우승하면 2013년 9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이창우(31) 이후 10년 아마추어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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