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반토막, 시비로 메워" 천안 지역화폐 혜택 유지…예산 446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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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감소로 혜택 축소가 우려됐던 천안 지역화폐 '천안사랑카드' 혜택이 연말까지 유지된다.
또 국비 41억 6000만원과 도비 20억 80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예산은 모두 446억원(본예산 170억원 포함)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국·도비 예산 지원이 늦어지면서 추경을 통해 올해 천안사랑카드 예산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혜택 축소없이 연말까지 캐시백 10% 혜택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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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국비 감소로 혜택 축소가 우려됐던 천안 지역화폐 '천안사랑카드' 혜택이 연말까지 유지된다.
천안시는 올해 1회 추경에서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원을 위한 시비 213억2000만원을 추가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국비 41억 6000만원과 도비 20억 80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예산은 모두 446억원(본예산 170억원 포함)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천안사랑카드 지원 예산 336억 2000만원보다 100억원 가량 많은 금액이다.
국·도비는 지난해 143억 4000만원에서 올해 62억 4000만원으로 절반 가량 줄었지만 시비를 99% 증액해 부족분을 메웠다.
당초 정부의 지역화폐 지원 예산 감소 방침에 혜택 축소가 우려됐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시비를 대폭 늘려 기존 혜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월, 난방비 폭등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캐시백 한도를 80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화폐를 적극 활용해왔다.
시 관계자는 "국·도비 예산 지원이 늦어지면서 추경을 통해 올해 천안사랑카드 예산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혜택 축소없이 연말까지 캐시백 10% 혜택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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