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도 아스널 잘 끌고 가니까…토트넘, 맨시티 전설 '긍정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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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의 승격을 이끈 뱅상 콩파니(37) 감독에 대한 인기가 치솟는 모양이다.
콩파니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번리 1위 질주를 이끎과 동시에 조기 프리미어리그 승격이라는 업적을 해냈다.
다만, 토트넘의 경우 감독 경험이 전무했던 미켈 아르테타가 아스널에 부임해 선두권으로 올려놓은 사례를 보며 콩파니도 같은 상황을 만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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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번리의 승격을 이끈 뱅상 콩파니(37) 감독에 대한 인기가 치솟는 모양이다.
콩파니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번리 1위 질주를 이끎과 동시에 조기 프리미어리그 승격이라는 업적을 해냈다.
모국 명문팀 안더레흐트(벨기에)를 통해 지도자에 데뷔한 콩파니는 지난해 7월 3년 계약으로 번리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팀 승격이라는 대업을 이뤄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임시 대행 체제로 팀을 꾸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첼시가 콩파니를 노린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던 현역 시절 맨체스터 시티의 전성기를 이끌며 우승팀으로 올라서는 공을 세운 콩파니다. 번리에서 끈끈한 수비를 구축하며 쉽게 무너지지 않은 팀 컬러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그동안 콩파니의 경험 부족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일부 구단의 걱정이 있었다. 다만, 안더레흐트에서 2시즌을 보냈고 번리에서도 나쁘지 않은 지도력을 보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당장 콩파니가 맨시티 지휘봉을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펩 과르디올라의 장기 집권 체제가 공고하다. 또, 마흔이 넘지 않은 그의 나이는 여전히 검증 대상으로 꼽히는 어려움도 있다.
다만, 토트넘의 경우 감독 경험이 전무했던 미켈 아르테타가 아스널에 부임해 선두권으로 올려놓은 사례를 보며 콩파니도 같은 상황을 만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마음에 자리하고 있지만, 확답은 오지 않았다. 그가 첼시 후보군에도 있다는 점에서 경쟁은 불가피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복귀 가능성이 살아 있고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감독도 여전히 영입 대상이다. 콩파니의 영입 여부가 물음표인 이유다.
복잡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번리는 콩파니와 재계약으로 상황 정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알아서 몸값이 치솟는 콩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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