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PD, K팝 5.0 시대 문 여는 아이돌 '초코' 론칭
초코엔터테인먼트는 18일 '조PD가 기획하고 오랫동안 준비해온 차세대 글로벌 K팝 그룹 초코(ChoCo)가 올해 전 세계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초코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1990년대부터 PC통신 채널로 곡을 발표하며 당시 생소했던 힙합 장르와 청춘을 대변하는 직설적인 가사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조PD는 초코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티스트가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초코는 획일화·경쟁·탈락 등으로 상징되는 기존 K팝 아이돌 트레이닝 시스템이 아닌 개성의 조화·화합·성장에 초점을 둔 차별화된 동기 부여식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선보인다. 아이돌이라는 직업·아티스트적 본질에 접근, 단순 소비되는 아이돌이 아닌 깊은 음악적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악기 연주 뿐만 아니라 셀프 프로듀싱이 가능한 자기주도형 아티스트를 육성하며 더욱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K팝 문화 형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알파 세대의 꿈·삶·고민·정체성에 대해 노래하는 시대의 아이콘을 목표로 삼은 초코는 다국적 아티스트로 결성, 더 다양한 정체성·문화·성별·세대를 아우르는 일명 '코스모폴리탄 그룹'을 지향점으로 삼았다. 멤버들은 솔로와 그룹의 경계 없이 다양한 형태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초코엔터테인먼트는 '초코는 국내외를 오가며 발전시킨 이채로운 음악 에너지와 성장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청소년이 간직한 감수성을 결합해 독자적인 K팝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며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글로벌하게 어필하면서도 팝의 본고장인 미국 로컬에도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글로컬'한 음악을 선보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인큐베이팅 시스템과 오디션 참가 시절부터 활동 시기까지 전 영역에 걸친 아티스트의 성장기를 담은 리얼리티를 한국·미국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한국 버전 리얼리티 '초코 인 할리우드(ChoCo in Hollywood)'는 Mnet Asia Music Awards(MAMA) '프로듀스 101' 등의 연출력을 활용해 아시아 오디션을 진행 중인 솔나인 미디어가 제작을 맡아 5월 중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총 11개의 전미 시청률 1위 쇼 프로그램 제작과 네 차례의 에미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22년 경력의 프로듀서 조조 라이더(Jojo Ryder)가 이끄는 조조 라이더 프로덕션이 미국 버전 리얼리티 제작을 맡는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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