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공지능(AI) 풀스택(Full Stack) 서비스를 이용하면 챗GPT 운용비용을 5분의 1로 줄일 수 있습니다." 18일 서울 삼성동 소재 호텔에서 진행된 'KT클라우드 서밋 2023'에서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사진)는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KT클라우드는 KT그룹의 기업 비즈니스(매출액 약 5조원)를 AI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서비스해주는 KT 계열사로, 국내 공공 클라우드 수주 점유율 1위 업체다.
이날 윤 대표는 KT의 AI 풀스택 서비스를 강조했다. 윤 대표는 "AI 챗봇 이루다를 만든 스캐터랩이 130억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학습시키기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96장이 필요했는데 이를 일일이 구입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스캐터랩이 풀스택을 갖춘 KT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반도체인 리벨리온의 데이터센터 전용 칩인 '아톰'을 다음달 말부터 KT클라우드에 탑재해 비용을 더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