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부분 메꿀 적임자” IBK기업은행, 황민경 품었다

박강현 기자 2023. 4. 18. 17: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배구 현대건설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황민경(33)이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에서 IBK기업은행으로 옮긴 황민경. /한국배구연맹

IBK기업은행은 18일 “황민경과 연봉 4억5000만원(연봉 3억2000만원, 옵션 1억3000만원)에 2년간 총액 9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한국도로공사)로 2008~2009시즌에 프로에 데뷔한 황민경은 공수에 능한 전천후 아웃사이드 히터다. 역동적인 서브도 강점이다. 2016~2017시즌에 처음 GS칼텍스로 팀을 옮긴 뒤 2017~2018시즌부턴 현대건설에서 활약했다.

2022~2023시즌엔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해 266득점을 꽂아 넣었고, 서브 8위(세트당 0.161개)와 시간차 공격 8위(43.75%)에 올랐다. 수비에선 리시브 10위(리시브 효율 41.82%)에 오르는 등 팀의 살림꾼 역할을 했다.

IBK기업은행은 2022~2023시즌에 6위에 머물며 2021~2022시즌(5위)에 이어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약점으로 지적 받던 날개 공격수를 보강한 IBK기업은행은 “안정적인 리시브와 과감한 공격력으로 (황민경은)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줄 적임자”라며 “고참 선수로서 황민경 선수가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