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부산지역 협의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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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이에서도 마약 범죄가 확산하는 등 마약 범죄가 심각해지자 부산 지역 유관기관들이 마약 수사 협의체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지검은 18일 오후 2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부산지역 수사 실무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때는 ▷부산지검 ▷부산경찰청 ▷부산본부세관 3곳만 참여했으나 지난 10일 대검에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설치를 결정한 후 협의체를 확대·재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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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이에서도 마약 범죄가 확산하는 등 마약 범죄가 심각해지자 부산 지역 유관기관들이 마약 수사 협의체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지검은 18일 오후 2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부산지역 수사 실무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지검을 포함해 ▷부산경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본부세관 ▷부산지방식약청 ▷국정원 부산지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등 8개 유관 기관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부산지검은 앞서 지난해 9월 ‘부산지역 마약수사 실무 협의체’를 결성했다. 이 때는 ▷부산지검 ▷부산경찰청 ▷부산본부세관 3곳만 참여했으나 지난 10일 대검에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설치를 결정한 후 협의체를 확대·재편성했다.
협의체는 ▷정례회의 개최 및 유관기관 핫라인 구축 ▷신속한 정보공유 및 대응 ▷공항 및 항만 통한 마약 공급 엄단 ▷상습 투약범 구속 수사 및 수익 적극 박탈을 목표로 한다. 특히 청소년 보호를 위해 ▷학교·학원 순찰 ▷예방교육 ▷마약 피해 청소년 원스톱 지원 ▷청소년 대상 공급 사범 구속 수사에 신경 쓸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부산 마약류 범죄 현황에 따르면 올해 1,2월 부산 지역 마약 사범은 161명으로 전년 동기(108명) 대비 49% 증가했다. 10~20대 마약사범은 2021년 356명에서 2022년 428명으로 20% 증가했다. 청소년 사이 마약 범죄는 확산하는 추세다. 지난해 3월 19세 청소년이 성인 남자친구와 드라퍼 역할을 맡아 마약 유통에 가담한 사건이 발생했고, 펜타민이라는 향정을 구매 투약 하는 사례도 일어났다.
부산지검은 “각 기관 간 유기적 수사협조, 신속한 정보공유를 통해 수사·행정역량을 결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을 마약범죄로부터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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